| 일 | 월 | 화 | 수 | 목 | 금 | 토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1 | 2 | 3 | 4 | |||
| 5 | 6 | 7 | 8 | 9 | 10 | 11 |
| 12 | 13 | 14 | 15 | 16 | 17 | 18 |
| 19 | 20 | 21 | 22 | 23 | 24 | 25 |
| 26 | 27 | 28 | 29 | 30 | 31 |
- musical
- Hamilton
- 시라노 드 베르주락
- Nuno Queimado
- 리뷰
- 뮤지컬 해밀턴
- NT Live
- dear evan hansen
- 킨토유니티원터치티팟
- 제임스 맥어보이
- 이마트피자
- 웨스트엔드
- Martin crimp
- Jamie Lloyd
- 국민식빵
- 런던
- Cyrano de bergerac
- 뮤지컬
- 디어에반한센
- 해밀턴
- 연극
- Today
- Total
아무거나 쓰는 블로그
넥스트 투 노멀 본문
20220723 넥스트 투 노멀 / 박칼린 남경주 이석준 이서영 최재웅 박인배 낮공
1. 확실히 광림아트센터가 2층 시야가 괜찮은 거 같다. 게이브 샤워씬이 좀 잘리는데 게이브 팬도 아니고 뭐 중요한 장면도 아니라서 괜찮았다. 근데 이제 1층-2층으로 연결되어 보여주는 연출이 딱 시야 안에 예쁘게 들어오지가 않아서 그건 아쉬웠지만... 시야는 괜찮았고 앞줄이 싹 비어서 더 좋았다. 근데 옆에 앉은 가족들은 아예 뮤지컬을 처음보는 것인지 앞으로 자세를 내내 숙이고 보고 핸드폰 보고 그랬는데(그럴 수도 있다 생각..) 그걸 못참은 뒷줄 연뮤덕이 참다참다 남자 목덜미를 잡고 뒤로 당겨버린듯;;
;;
2. 시야가 좋은건 좋은거고... 음향이 너무 구림!!!!!! 구리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정도일 줄은!!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할때도 뭔가 째지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서 음향이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긴 또 너무 답답하다.ㅠㅠ 안그래도 겹쳐서 노래 부를때는 잘 안들리는데 음향도 답답하니까 두배로 안들리고 대사 진짜 안들려서 답답! 한번 보고 또 보는건데도 개답답!!! 그리고 원래 오케가 이정도였나? 답답해서 그런건지 뭔가 모자란 느낌이 들었다.. 편곡도 바뀐건지 내가 기억을 제대로 못하는지 좀 다른 느낌이고.. 연강홀때는 무대가 좁아서 그랬던건지 사람이 곽곽 뭉쳐서 겨우 연주하는 느낌이었는데 무대가 커져서 그런건지 좀 널널해보이기도 하고..몇명이 줄었나 싶기도 하고.. 걍 기분탓인가..그럴수도...
3. 연뮤덕질 안한지 좀 됐더니 젊은 배우를 아무도 모르겠고... 이제 알고자하는 의지도 없고... 박칼린 다이애나는 연강홀에서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다이애나 너무 잘 연기하고 굉장히 섬세하다 느꼈는데 광림아트센터에서는 극장이 커져서 그런건지 저번보다는 연기가 좀..양식화 되었다고 해야하나 뭔가 대극장 느낌이 났음. 잘 안보이니 일부러 더 크게 행동하는 느낌으로. 싫다는 건 아닌데 그냥 그런 인상을 줬음. 근데 이건 1막까지고 2막에서는 그런 느낌이 또 거의 안남. 이것 또한 걍 내 기분탓일수도... 그건 그렇고 예전에 봤을때보다 멀리서 봐서 그런가 뭔가...차분한 느낌... 이것은 뭔가 슬프네요... 내 정신연령은 그대로인데 배우와 나는 나이를 먹었네요..
4. 그리고 너무 오랜만에 봤더니 1막 끝무렵에 자살시도로 병원에 갔다는 완전 까먹고 있었음!! 왜 까먹었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완전 까먹고 있었음. 여기까지도 아 그렇구나 싶었는데 댄이 바닥을 닦고 물에 적셔서(내 기억이 맞다면 연강홀에서는 물이 없었음 그러나 내 기억이 틀릴수도..아닐수도..) 닦는데 시뻘개!!!! 충격!!! 님들아 이거 15세 한 줄 알았는데 8세 이상 관람가네요!!!! 님들아!!!! 이럴거면 트리거워닝을 해놨어야 하는거 아니냐!! 취향 아니었던 거.. 언제였지 1막 후반부인지 2막 초반부인지 기억이 안난다.. 나탈리랑 헨리가 대화를 나누면서 힘들어하는데 게이브가 바 사이에 큰 몸을 꼬깃꼬깃 접어서 앉아가지고(귀여움) 나탈리를 향해 손을 뻗으며 애절한 눈빛(약간 엄마 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했나요? 짤 느낌)으로 바라보는데 머임 이게. '게이브는 유령입니다' 하는 변가 생각나서 갑자기 열받음. 변정주의 유령이 광림아트센터를 떠돌고있다. 모 배우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 배우가 배역을 해석하는 방식이 잘 맞았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다시 함... 물론 아직도 그 배우가 좋지는 않음... 그러나 혹시 이게 연출된 거라면(당연 그렇겠지만..) 아무래도 그 배우는 하지 않았겟죠.. 연출입장에서는 개빡치고 열받겟지만 아무튼 저는 그런거 필요없는 관객이니까...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긴 했네요... 그리고 넥 커튼콜은 체감 10초인듯.
5. 좋았던 디테일. 의사의 박인배 배우가 다이앤이 이젠 당신이 락스타로 보이지도 않구요 하니까 ㅇ?...네하는 그 찰나가 좋았음.ㅋㅋㅋㅋㅋ남경주 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도 알겠다. 노래는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괜찮았는데 일단 댄이 다이애나를 진심으로 너무 사랑하고 있고.. 버럭 소리지르는 연기도 많이 없을뿐더러 자아도 없어보이고 튀지도 않고 그냥 참으면서 사는 댄 그자체임...근데 또 연기가 섬세한 것이 좋다.. Light 넘버 전은 좀 아쉬웠지만 정말 좋았음. 다이애나가 주인공인 넥을 보기에 완벽한 댄임...좋았던 디테일은 아니고 아무튼 효과같은거인데 케익 들고 와서 촛불 끄는거 연기 나는게 극 상황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좋았음. 근데 촛불꺼지거나 불날까봐 무섭기는 했어. 그리고 나탈리들은 신기하게도 누구로 보든 다 좋다. 어쩜 목소리들이 한결같이 좋은지...노래도 다 잘하고 연기도 다 잘하고... 진짜 예민하고 사춘기!!!!인 나탈리인데 이런 나탈리들이 내는 귀를 송곳으로 긁는거같은 째지는 음역이 너무 좋음. 게이브는 안타깝게도 내 취향은 아니었다. 키 크고 훤칠하고 애교도 사랑도 많은 게이브라 귀여워서 좋기는 했음.
6. 프렐류드하면서 암전되는거 정말 좋고 심장 빨리뛰고 극도 진짜 좋았고.. 계속 울컥하고 마지막에 좀 울었는데...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전만큼 즐길 수가 없었다. 극이랑 관계 없이 내 문제인듯.. 뮤지컬을 탈덕한 걸 넘어선 문제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... 역시 기후위기때문에 우울한건지.. 아무튼 기회가 되면 윤석원 의사를 꼭!!보고싶은데 기회가 없을거같다...
*
다 오염됐어 땅과 바다 공기
위아래 내 주변 전부다
-응, 헨리, 맞아 나도 잠도 안 와
나 사랑 고백하는 거야
-뭐라고?
질병과 죽음 전쟁뿐인 세상
아찔한 파괴의 줄타기
이 지구는 죽어라 뜨거워져
이 가사가 그때랑 너무 다르게 들려서 고통스러웠음 ㅋㅋㅋㅠㅠ
'공연 > 뮤지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Dear Evan Hansen 디어 에반 한센 (1) | 2020.03.03 |
|---|---|
| 햄친놈 된 이야기 (2) - 1월 20일 (0) | 2020.02.24 |
| 햄친놈 된 이야기 (1) - 1월 18일 (0) | 2020.01.27 |